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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애플이 왜 무서운지 말해줄까요?" 홈인사이드ER인사이드최진홍의 IT큐레이션"애플이 왜 무서운지 말해줄까요?"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야망의 선악과기사승인 2015.02.15 08:51:14- 작게+ 크게공유 애플은 자신들을 세상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는 스타트업의 기조와 비전을 여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자부심이리라. 그리고 단언하자면,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애플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생태계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한편, 이제는 애플페이로 결제의 혁명을 끌어내고 있으며 애플워치로 아예 인간의 기본적인 디바이스 관념도 바꾸려 한다. 무인자동차에 전기자동차, 태양광 에너지 사업까지 나서는가 하면 iOS로 시작된 생태계 구축의 노련한 조련사로 부상하고 있다.. 더보기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2015-05-27_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사)마포공동체라디오(마포FM)에서 주최주관하고 서울시협동조합상담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강연을 했다. 강연내용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협동조합은 민주주의(民主主義)와 공화주의(共和主義)를 실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고, 공화주의는 모든 주인이 공공선(公共善)을 위해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민주적이고 공화적인 사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골치 아픈 이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란 어떤 경우에도 "돈"을 추구하는 이념이다. 어떤 경우에도 “인권”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와는 상반된다. 돈을 추구하면 인권이 무시되고, 인권을 추구하면 돈을 소홀히 할 수밖에.. 더보기
사람을 움직이는 힘, 의사결정시스템 의사결정메커니즘_품의제도의 폐해에 대하여 다음 주에는 LG인화원에서 LG임원들을 대상으로 의사결정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합니다. 4시간 강의지만, 중간에 대략 30~40분 정도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가 이런 강의 주제를 선택하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지금 활용하고 있는 의사결정메커니즘이 어디서 왔으며, 이것은 우리 사회와 조직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품의제도(稟議制度)란 아랫사람이 기안서(起案書)를 만들어 윗사람에게 품의(稟議)하여 결재(決裁)를 받는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중간결재자들의 견해는 사실상 참고사항일 뿐이고, 결국은 피라미드 조직의 정점에 있는 사람의 의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품의제도는 철저하게 상사.. 더보기
2015-05-06_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는 독일인들의 노력을 보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는 독일인들의 노력을 보면...] 전율을 느낀다. 독일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보고서들을 보면 볼수록 무섭다. 18세기 후반에 일어난 제1차 산업혁명의 덕분으로 19세기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세기였다. 이런 흐름을 가장 뒤늦게 받아들인 나라가 독일과 일본이었다. 그렇지만 가장 튼튼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를 향해 전쟁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국력을 길렀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제2차로 전기혁명을 주도한 미국은 20세기 전반을 지배했고, 그 여세를 몰아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에는 다시 제3차 전자혁명을 일으켜 컴퓨터의 세계를 열었다. 20세기 전체 지구덩어리를 미국이 지배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변화를 가장 재빨리 따라 간 나라가.. 더보기
2015-04-25_인간존중과 집단지성 인간존중과 집단지성 지난주에는 부천 세종병원과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학생들에게 인간존중과 집단지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나의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는 상당기간 이런 주제로 강연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다. 자식들이 떼죽음을 당했는데, 그 원인을 낱낱이 밝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이 철저히 거부되고 있다. 생각할수록 참담해진다. 출산율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지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의 유인책을 쓴다. 인간을 아직도 당근과 채찍으로 통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하는 거의 모든 정책들을 따져보면, 인간존중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을 한낱 수단이나 자원.. 더보기
세월호 사건은 그냥 적당히 넘길 사안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의 1주기인 4월16일 나는 삼성전자 신임보직자 과정에서 리더십을 위한 강의를 했다. 인간과 조직에 대한 철학적 반성에 관한 강의였다. 실천적 사례를 위해 스위스를 예로 들었다. 1848년 독립된 연방국가를 구성해서 오늘날까지 조용히, 그러나 꾸준하게 167년간을 한결같은 걸음으로 인간존중과 집단지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해 왔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생산성과 창의성이 가장 높아, 가장 아름답고 가장 풍요롭고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었다는 말이다. 8백만 인구의 작은 나라 스위스가 그 동안 무슨 일을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내 강의의 주된 내용이었다.(용인에 있는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세월호 사건의 진상은 낱낱이 밝.. 더보기
John Lewis John Lewis: 이런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John Lewis' An Amazing Story of Communism & Crap - BBC Documentary. Originally broadcast on BBC2 in 1995 더보기
창업 150주년 존 루이스 백화점 영국 최고 꿈의 직장이 되기까지 이 글은 여기서 퍼온 것입니다. 창업 150주년 존 루이스 백화점 영국 최고 꿈의 직장이 되기까지 영국에는 통칭 ‘존 루이스(John Lewis)’라고 다정하게 불리는 백화점이 있다. 이 백화점 체인을 관장하는 회사가 ‘존 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 PLC)’이다. 2014년 창업 15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산하에 존 루이스라는 이름의 백화점 31개, 가정용품점 10개, 소형 상점 2개와 웨이트로즈라는 슈퍼체인점 315개에 9만1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여기를 영국인들은 ‘꿈의 직장’이라고 여긴다. 종업원이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영국 특유의 ‘종업원지주회사(Employee Ownership Company)’ 중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회사가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