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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4년 올해의 과학도서’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4년 올해의 과학도서’ ‘이명현의 별 헤는 밤’,‘과학의 민중사’등 총 10권 선정 2014년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사진제공: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포항--(뉴스와이어) 2014년 12월 10일 --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사무총장 최한용)는 올 한해 발간된 과학도서 중 과학과 언론·교육·문학·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강영 물리학 교수를 비롯한 21명의 선정위원단의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2014년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선정했다. 2014년 올해의 과학도서로는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정재승, 정용, 김대수, 사이언스북스) △과학의 민중사(클리퍼드 코너, 사이언스 북스) △다윈의 서재(장대익, 바다출판사) △생명을 어떻게 .. 더보기
너희가 피케티를 아는가 피케티를 읽고 있다.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너무나 감동적이다. 경제학 책에서 감동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피케티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지금까지 주류경제학자들이 죄다 장님이었다는 것이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해 왔다. 젠장!!! 그러니 국가경제나 세계경제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갈 수 있었겠는가?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감동한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 언젠가 서평을 자세히 쓰고 싶은 강렬한 욕망도 생긴다. 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피케티의 핵심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욕심은 앞서지만 서평쓰기는 좀 주제넘는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 서평을 쓰려면 온갖 반대론자들의 허접한 얘기를 다 읽어야 하기 때문에, 성가신.. 더보기
정홍원 총리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을 읽다 어떤 분이 알려주어서 언론에 소개되었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 정홍원 총리가 지난 여름휴가 때, 두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도 읽었으면 생각이라는 걸 좀 했으면 좋겠다. 정홍원 총리가 휴가 때 읽을 책 뭔가 봤더니최종수정 2014.08.02 18:40기사입력 2014.08.02 18:04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최연혁 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최동석 저)'.[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의 휴가는 6일 오후 부패척결 관계장관회의 및 현판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 총리는 7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기관장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 더보기
『부스터』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서평을 씁니다. 『부스터』(김종수 지음, 클라우드나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의 페친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기업경영의 현장에서 CEO로서 경험을 쌓은 김종수 사장님이 현장에서 퇴임한 후에 후배들을 위해 기록한 조언서이자 잠언서와 같은 책입니다. 저도 기업현장에서 그런 대로 꽤 일을 했었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임무형 지휘체계"라고 번역하여 소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독일어로 "Auftragstaktik(아우프트락스탁틱)"이라는 것입니다. 지휘관이 부하에게 업무권한과 책임을 완전히 위임함으로써 부하들이 스스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술적 의사결정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아우프트락스탁틱을 간략히 소개.. 더보기
인간의 이름으로 "다시 쓰는 경영학" 당초에는 "경영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쓰기 시작했다가, 중도에 제목을 "치유의 경영학"이라는 관점으로 조금 바뀌었다. 다 쓴 원고를 출판사에 보냈더니 분량이 너무 많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전반부만으로 책을 내기로 했다. 전반부를 잘 다듬어서 치유의 경영학이라는 주제로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출판사는 제목을 "다시 쓰는 경영학"으로 바꿨다. 더보기
<다시 쓰는 경영학> 보도자료 보도자료를 출판사에서 보내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점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더보기
다시 치료란 무엇인가(1)_칼 야스퍼스의 경우 질병에 대한 치료행위는 의사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고통을 치료해줄 의사 앞에서 무기력합니다. 의사의 일방적 처방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의사와 환자는 결코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하지 않습니다. 의사는 질병에 대한 전문가지만, 환자는 그렇지 못합니다. 정보와 지식의 차이는 힘의 격차로 작용합니다. 정책입안자와 수혜자의 관계에서도, 조직에서 리더와 부하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1969)의 실존적 사유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병약함, 동생의 죽음, 유대인 부인에 대한 나치의 핍박 등을 경험하면서 야스퍼스의 관심은 법학에서 의학으로, 의학에서 철학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의사로서의 그의 경력과 그 경력에.. 더보기
셈코 스토리_매력적인 경영이야기 내가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번역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내용이 나를 감동시켰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것을 번역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부터, 경영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전범(archetype) 같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의 유수한 경영대학원들은 셈코(Semco)를 사례연구(case study)로도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내가 쓴 책이 아니라 번역한 책인데,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경영의 패러다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경영에 대해, 일에 대해, 그리고 일상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왜? 왜? 왜? 라고 적어도 세 번 이상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돈을 벌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