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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록/에세이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며 2015-04-19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세월호 참사로 졸지에 유가족이 된 분들을 거리의 투사로 내몰고 있는 무책임한 정부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던 중....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유투브를 검색하다가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 유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을 찾았다. 여러번 들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수 없구나.... 위 링크(유투브 동영상)가 열리지 않는 분들을 위하여... 아래 동영상을 다시 넣었습니다. 더보기
Inside Job "Inside Job"찰스 퍼거슨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이 유명한 다큐를 꼭 한번은 보시기 바랍니다.미국식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증명한 다큐입니다.지인이 보내준 동영상이라서 별 문제가 없을 줄 알고 올렸더니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사진만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다운로드 받으셔서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식 자본주의의 특징은 더러운 로비와 경쟁의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WASP-M(백인 앵글로색슨계 개신교도인 남성)에 의해서 형성된 지배와 통제의 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미국의 역사는 인류보편사적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그들은 매우 이례적인 특수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민지 상태에서 독립할 때 주.. 더보기
대학과 인문학 [대학과 인문학]대학을 경영하는 사람들과 교육부 고위공직자들은 심각한 착각 속에 빠져있다. 나는 요즘 기업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실존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생산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경영학이 내 전공인데도 말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거꾸로 가고 있다. 더보기
보상과 동기 더보기
2015-03-24_쳐부술 암 덩어리는 무엇인가? 2015-03-24_쳐부술 암 덩어리는 무엇인가? 우리 사회는 이런 수준까지 부패했다. 그동안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자본주의적 미신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 땅의 지식인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언론뿐이랴. 사법부도 부패했고, 대학도 부패했고, 종교도 부패했다. 수술해야 할 암덩어리들이 아닌가? 이 일을 어찌할 것인가? 더보기
우연과 운명에 대하여(1) 올해로 결혼한지 33년이 되었다. 그러니까 딸과 아들이 태어난지도 대충 그런 세월이 흘렀다.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이 우연처럼 또는 운명처럼 느껴진다. 138억 년 전 우주가 빅뱅으로 탄생했고, 대강 45억 년 전쯤 지구가 생겨났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 후, 약 4만 년 전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아주 현명한 인간)가 나타나서 오늘날 70억 명의 인류로 진화했다고 한다. 내가 오늘 여기 있다는 것 자체가 우연의 우연의 우연을 수없이 반복한 결과이겠지만, 우연의 산물인 생명체가 그 우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신비로운 일이다. 그 신비로움 때문에 인생이 운명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이, 이 우주에 어떤 흔적이라도 남겨야 한다는 .. 더보기
달려오는 미래,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인터뷰 링크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16/2015011601199.html 더보기
가난의 세습과 빈곤의 악순환 가난의 세습과 빈곤의 악순환좋은 글 링크http://ppss.kr/archives/36592 그들과 통하는 길: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빈곤 청년의 실상2015년 1월 26일 by 안수찬※ 주: 이 글은 원래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청탁을 받아 작성됐고, 2011년 4월 그 소식지에 게재됐습니다. 4년이 흘렀으니 덧대고 고칠 대목이 많지만, 본래 원고의 대부분을 그대로 옮기되, 일부 내용만 첨삭해 다시 ㅍㅍㅅㅅ에 올립니다. 청년층을 푸른 나이라 부르는 것은 ‘위선’이다.지난 2년여 간 빈곤 취재에 골몰했다. 특히 청년 빈곤에 주목했다. 대형마트에 취업해 청년 비정규직들과 어울렸고, 영구임대아파트 단칸방에 처박힌 빈곤청년을 만났으며,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서 지내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인터뷰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