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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록/에세이

[법]숭고한 인간 정신의 가장 낮은 수준을 규정한 것이 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법규정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에서 사건을 논의해야 한다. 더보기
기록하지 않는 ... 기록된 것도 공개하지 않는... [기록하지 않는 ... 기록된 것도 공개하지 않는...] 조직운영의 바탕은 기록과 공개다. 웬만한 기업이나 시민단체에서도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회의는 반드시 누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 기록한다. 그리고 그것을 관련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하물며 국가운영에서는 어떠해야 하겠는가?장관이나 청와대에서 하는 모든 일정과 주고받은 대화들을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반드시 기록하도록 법제화해야 할 것이다. 서유럽, 특히 북유럽의 고위공직자들과 정치인들의 모든 공적 행적과 발언내용, 그리고 의사결정과정이 공개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더보기
법 비사: 고장 난 저울 우리는 법에 기대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래서 이렇게 멍청한 사회가 된 것이다.명령과 통제, 억압과 착취의 사회가 된 것이다. 삐뚤어진 법의 정신이 우리 사회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더보기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 2014-05-06_페북에 썼던 글 그 동안 쌓여 왔던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 목적 없는 사고: 공직사회의 존재목적을 성찰하지 않기 때문에 어째서 자신들이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아주 단편적이고 단선적으로 생각한다. ▷ 성과 없는 노동: 근본 목적과 근본 원인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를 실행해도 사실상의 목적에 기여하거나 근본원인을 치유하는 성과는 거의 없거나 신통치 않다. ▷ 실천 없는 결의: 어떤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그것을 잠재울 수 있을 정도의 장대한 계획과 의사결정 또는 결의대회를 치른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더보기
한국의 근로자들이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한국의 근로자들이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역시~!한국은 최근 ‘비즈니스 코리아(Business Korea)’에 게재된 기사에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노동 생산성을 기록한 나라다. 사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에게 그렇게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어처구니 없이 많은 노동 시간에 비해 낮은 경제 성장은 오랫동안 공감대를 형성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결론을 만약 한국인들이 그냥 게으른 것인지 아니면 불행한 것인지 섣불리 묻기 전에, 저는 오늘 저의 기사에서 낮은 생산성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한국 회사에 만연한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문제들에 대한 약간의 다른 시각을 보여줄 것이며, 한국의 낮은 생산성에 .. 더보기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목적/비전/가치의 공유 2014-03-24_페북에 썼던 글 예의란 무엇인가? 상대방에게 굽신거리는 것인가? 상대방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인가? 언행을 부드럽게 하여 인기를 끄는 것인가? 예의의 핵심은 언행으로 드러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사회와 조직을 위한 선한 마음가짐이다. 그런 마음가짐의 출발점은 자신과 상대방을 포함한 우리의 위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다. 그래야 반성적 성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게 좋다고 듣기 좋은 말만 서로 자위하면서 떠들고 있으면 조직은 성장하지 않는다. 듣기 좋은 말만으로 조직은 발전하지 않는다. 대화, 토론, 논쟁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이슈의 본질이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비본질적인 이슈들로 밤낮 떠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능한 사람들일수록.. 더보기
"개인소득자 48%는 1년에 천만원 못 벌어"(종합) "개인소득자 48%는 1년에 천만원 못 벌어"(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7295904&sid1=001 김낙년 교수, 3천122만명 소득 분포 최초 분석 상위 10%가 전체 소득 절반 차지…하위 40%는 2% 수준 (서울·세종=연합뉴스) 윤보람 차지연 기자 = 근로나 사업, 재산을 통해 돈을 버는 개인소득자 중 48%는 1년 소득이 천만원 미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김낙년 동국대 교수는 '한국의 개인소득 분포: 소득세 자료에 의한 접근' 논문에서 2010년 기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재산소득이 있는 개인소득자 3천122만명의 소득 분포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세청의 '국세통계.. 더보기
[새해 특별 기고] 김훈 [새해 특별 기고] 김훈 세월호 내버리고 가면 우리는 또 같은 자리서 빠져 죽어 … 사실의 힘에 의해 슬픔과 분노, 희망의 동력으로 바뀌기를http://joongang.joins.com/article/265/16832265.html?ct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