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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영국여행 이야기(10)_브루더호프 방문기(2) 아침을 먹고 나서 공동체 마을의 학교, 도서관, 회의실, 대형 세탁실, 가구공장, 화초를 기르는 곳, 농장, 수영장(큰 연못인데 다이빙대로 있어 수영도 함)을 둘러보았습니다. 가구는 어린이들을 특별히 배려한 튼튼한, 그러나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듭니다. 장애인용 가구들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듭니다. 마을을 둘러보는 도중에 열 명쯤 되는 무리가 피크닉을 가는지, 조카 내외와 서로 인사를 하고는 내 옆을 지나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이냐고 물으니, 공동체 멤버로 한 가족이랍니다. 아이들이 자그마치 7명, 부부까지 합쳐서 9명입니다. 일요일이라 온 가족이 아침 먹고 등산 겸 산책을 떠나는 거라는군요. 나는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자는 정부시책에 잘 따랐는데, 아 이게 웬일인가. 아이들 다 떠나고 나니 허전합니다... 더보기
꿈꾸는 인생_사랑의 꼬뮨을 실현하다 내가 지난 여름 영국에 있는 브루더호프(Bruderhof) 다벨공동체(Darvell Community)를 방문했을 때, 그들의 무소유의 신념, 봉사와 희생정신에 기반한 내면의 아름다움, 공동체 마을에 깃든 평화로운 아우라(aura)와 자연스럽게 화음으로 퍼지는 찬양은 나를 감동케 했습니다. 그런 공동체 내에서 처참하고도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배신, 권모술수와 권력투쟁, 사선을 넘나드는 아픔과 육체의 질병, 질병으로 인한 죽음과 씻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 그리고 용서, 사랑과 평화… 내가 눈물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도,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가장 저열한 행태에서부터 가장 숭고한 용서와 사랑의 행위까지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어린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의료혜택.. 더보기
비전체계_장기목표를 세워야… 젊은이들이 재테크에 미치다니… 나에게는 조금 걱정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보니까 20대에 재테크에 미쳐야 한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니, 이건 정말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민족의 장래가 걱정입니다. 20~30대에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공부에 쏟아도 모자랄 텐데, 재테크에 미치다니...... 재테크에 미치지 않아도 소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세워서 철저히 실천하면 재테크에 미치는 것보다 더 큰 부(富)를 소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검증된 방법론이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이 방법론을 따르면 바라는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재테크가 아니고 무엇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