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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인재전쟁

인재전쟁(19/20)

많은 사람들이인재하면 높은 연봉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실제 핵심인재들은 더 이상 금전적 보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마음 가짐이 필요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핵심인재들을 사로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약> 월 스트리트의 금융위기는 경영자에게 주는 너무 높은 연봉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경영자라는 자리에서 일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이미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큰 연봉을 보장하는 것은 과도한 것입니다. 모든 사태는 돈이 개입하면 본질이 왜곡됩니다. 이것은 미국의 주류경영학이 자초한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당근과 채찍의 원리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상입니다. 더 큰 당근은 더 큰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허황된 믿음입니다.

경쟁하도록 당근을 내거는 방식은 공동체 정신을 훼손합니다. 협동해서 얻는 혜택은 경쟁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큽니다. 그러므로 서로 협동하는 공동체 정신을 조직 내에 살아있도록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대의 대착각은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경쟁은 인간의 맑은 정신을 어지럽힙니다. 경쟁력을 협동함으로써 생기는 것이지, 경쟁함으로써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착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인재입니다. 왜냐하면 잠재력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각자 잠재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되었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다 인재인데, 인사관리차원에서 인사배치에 실패했기 때문에 인재가 아닌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자기가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잘 하는 것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일에서 어떤 난관도 극복하고 뛰어난 성과를 낼 것입니다. 기업들은 누가 그런 사람인지를 찾아내는 혜안을 가진 인사담당자와 관리자를 육성해야겠지요. 이것도 역시 인사배치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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