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삶을 부끄럽게 만든 남자_박원순 변호사 예전에 그를 몇 번 만났지만, 한번도 시민운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경영학에서는 시민운동 같은 것은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그런 것은 그쪽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세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시민의 응어리가 가장 뜨거웠던 한 시기에 참여연대를 발족시켜, 그것을 시민단체의 역할모델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 후, 자신의 청춘을 바친 그 참여연대를 홀연히 떠나 을 만들어 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오래 전 실무에 있을 때 에 끌려나갔습니다. ‘가급적 스토리가 있는 물품’을 내라고 다그치는 바람에, 신혼 때부터 차고 다니던 커플 손목시계 두 개를 기부한 기억이 전부입니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가게가 103호점을 열었다니까 대단한 발전입니다.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