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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 것 어제 시집이 한 권 배달되어 왔습니다. 학교 후배인 김선미(수필가)와 김선주(시인)였습니다. 둘은 쌍둥이로서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전혀 몰랐습니다. 아니 가냘프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기억이 없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나를 알았다고 했습니다. 내 블로그에 한국에서 다닌 학교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 장사꾼들이 동창이라고 하면서 연락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일에 방해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리즈를 읽으면서 34,5년 전의 최동석을 기억해낸 모양입니다. 전화에서 목소리를 들어도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인생의 황혼으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옛날을 기억하여 내 글을 읽고 수필과 시집까지 보내 주었습니다. 아,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시집(김선주,.. 더보기
영혼을 울리게 하는 글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입니다 땅에게 소중한 건 꽃입니다 나에게 소중한 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 때 빗방울 같은 눈물을 흘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 보다 그대를 생각 할 때가 더 행복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혼자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이 들 때 나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나룻배가 되어 주세여! 언제부터인가 내 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하늘 위에 별이 뜬데요 오늘 밤에 하늘을 좀 봐줄래요! 하늘 위에 떠 있는 나의 별들!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그대가 존.. 더보기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 찬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