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운 은퇴, 그리고 용기있는 시작 시골학교출신인 나는 70년대 초반 서울로 올라와서 가난한 동네인 한양대학교 뒤편의 조그마한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이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홍익교회(www.hongic.or.kr)였습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몇 년을 다니다 이리저리 이사를 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유학가고 하는 통에 더 이상 그 교회에 출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시무하시던 김태복 목사님께서 최근 은퇴하셨습니다. 은퇴식과 함께 원로목사 및 서울노회 공로목사 위임식에 초대되어 참석했습니다. 은퇴식이 감동적이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예식이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았지만, 40년간의 목회생활을 정리하는 마지막 예배에서 많은 감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겸손, 온유, 섬김의 미덕을 갖춘 분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