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식에 늦은 이유 어제(2008.12.06) 육촌 형님의 딸이 결혼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12시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예식이 끝나고 피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는 분명히 오후 1시에 예식이 진행되는 줄 알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친척들과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리고는 12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예식이 벌써 끝난 것입니다. 청첩장을 다시 보니, 아뿔사 오전 11시로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왜 오후1시로 기억하고 있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2주전 형님의 아들 결혼식에서 만났던 친척들이 뒤풀이를 겸해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좌장격인 사촌형님이 다다음주 결혼식이 끝나고 나면 뒤풀이를 용산에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