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존 러스킨

존 러스킨_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변호사였던 모한다스 간디를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로 변화시킨 이 한 권의 책.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예술평론가, 시인, 화가였던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악마의 경제학’을 걷어치우고 ‘인간의 경제학’을 외쳤습니다. 톨스토이는 러스킨에 대해 “가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스킨이 쓴 네 편의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 존 러스킨, 김석희 옮김, 느린걸음 2007) 입니다. 이 책은 두 가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부의 정의와 정직성의 회복입니다. 러스킨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집안에 빵이 한 조각밖에 없는데 어머니와 아이들이 모두 굶주려 있다면,.. 더보기
신자유주의 시장경제(10)_ 개신교 장로들에게 묻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장로가 두 번이나 대통령을 했고, 이번이 세 번째인데 그 때마다 나라는 점점 갈등과 불안,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소외된 백성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갔어야 할 몫을 줄여서, 그 몫보다 더 많은 것을 부자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부자들이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깎아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나라의 재정이 힘들어졌습니다. 세금을 어디선가 더 걷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농어촌 백성들에게 혜택을 주었던 각종 세금감면을 폐지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농어촌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들이려는 것이지요. 여기서 통계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가 더 가고 덜 가고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니까요. 부자들의 세금부담이 이토록 적은 나라에서 부자들에게 매기는 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