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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

마음과 경영_한국리더십센터 지난달에 한국리더십센터의 7H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위한 강의겸 워크샵을 했습니다. 세븐해빗 퍼실리테이터(Seven Habit Facilitator)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 분들을 위한 연수코스에서 "마음과 경영"이라는 제목의 특강겸 워크샵을 했는데,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수강생들끼리 서로 토론하게 하고, 그리고는 가장 잘 된 것을 발표시키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하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똑 같은 학습방법으로 그들에게 학습시키는 일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들은 이 일에 전문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사가 소개되자 환호성을 올리면서 박수소리가 우.. 더보기
유대인들의 "듣는 문화"와 상상력 비전(vision)은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서구문명에서 상상력을 가장 잘 발휘하는 민족은 아마도 유대인일 것입니다.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추상에 가까운 상상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추상적 사고력(abstraction thinking)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창조적 전문가들에게 필요로 하는 추상적 사고력이 유대인들에게 유독 뛰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인구의 2%내외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아이비 리그라고 불리는 일류대학교수들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전체 부의 약 40%를 좌지우지한다고 합니다. 전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데도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15%가 유대인이랍니다. 유대기독교적인 종교적 영향은 차치하더라도 인류에 가장 많은 영향.. 더보기
리더십 교육_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의대 중진교수 지난주 금요일(11월 28일)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의대 중진교수 리더십 교육을 위해 “리더십과 성과책임”이라는 주제의 강의겸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조교수 5년 이상 ~ 부교수 3년 이하의 중진교수 26명이 참석했습니다. 의료시장의 개방에 대비하여 우리나라 의료업계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참석한 교수들 대부분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기 때문인가 봅니다. 학생들 잘 가르쳐야지, 연구성과 잘 내야지, 환자진료 잘 해서 만족도 높여야지... 분초를 아껴서 교육, 연구, 진료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합니다. 일반 학과와는 다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2박3일이라는 긴 시간을.. 더보기
인재전쟁_경영자의 짧은 수명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CEO의 평균 수명이 약 18개월이고, 한국에서도 4년 안팎이라고 합니다. 중간관리자들도 이직률이 높습니다. 바람직한 것입니까? 자세한 내용은 에 있습니다. 이 영상은 인터뷰과정을 개인 캠코더로 찍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상보다는 인터뷰내용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인재전쟁_미국식 성과주의에 대하여 미국식 성과주의, 단기성과에 급급한 인재관리 시스템이 서브프라임 사태와 월 스트리트의 붕괴를 낳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세한 것은 에 있습니다. 이 영상은 인터뷰과정을 개인 캠코더로 찍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상보다는 인터뷰내용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인재전쟁"에 관한 인터뷰 어느 방송사에서 "인재전쟁"에 관한 기획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약2시간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작가가 미리 질문지를 보내와서 답변의 개요를 작성해 보냈습니다. 그런 내용으로 인터뷰는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재전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인 것 같았습니다. 방송사의 기획의도와 나의 인재관이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인터뷰는 내 연구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답변내용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최근의 위기는 인간을 자원으로 간주하면서 시장만능주의를 추구하는 미국 주류경영학의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내용은 인터뷰의 요약입니다. 1. 처음.. 더보기
경영(經營)의 기술과 백정(白丁)의 기술 포정(庖丁)이라는 훌륭한 백정(白丁)이 왕을 위하여 소를 잡았습니다. 손을 갖다 대고, 어깨를 기울이고, 발을 디디고, 무릎을 굽히고, 그 소리는 설컹설컹, 칼 쓰는 대로 설뚝설뚝, 완벽한 음률에 맞춰 춤추는 것 같았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참, 훌륭하도다. 기술이 어찌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백정이 칼을 내려놓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귀히 여기는 것은 도(道)입니다. 기술을 넘어선 것입니다. 제가 처음 소를 잡을 때는 눈에 보이는 것이 온통 소뿐이었습니다. 삼 년이 지나자 소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神)으로 대할 뿐 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감각 기관은 쉬고, 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하늘이 낸 결을 따라 큰 틈바귀에 칼을 밀어 넣고, 큰 구멍에 칼을 댑니다. 이렇게 정말 본래.. 더보기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은 오늘날에도 가능한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서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은 종교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종교적 신념이 그 사람을 카리스마 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유형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요? 과연 경영학에서 이런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이윤을 추구하는 경영의 세계에서 적합한지 의문이 갑니다. 너무 이상적이거나, 환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은 질문을 했습니다. 종교의 존재목적은 인간을 정화(淨化)시켜서 영혼을 구원(救援)하는 데 있습니다. 위대한 고등종교는 인간의 마음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은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나는 그래서 종교적 가르침을 아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