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곧 그의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말합니다.
결국 문학에 대한 사랑이, 때로는 오싹하기조차 한 이 열정이 비평가라는 직업을 가능케 해주며 이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이 사랑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비평가라는 사람을 참아주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호감조차 갖게 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문학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비평을 할 수 없다.” 이 말은 아무리 되풀이해도 지나침이 없는 말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사랑하도록 열정을 불살랐습니다.
나는 신문의 비평을 통해 독자들에게 내가 좋다고 여기는 책이 왜 좋은지 설명하고 싶었고, 독자들에게 그 책을 읽히고 싶었다.
그는 독일문학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사로잡힌 아름다운 영혼의 궤적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독일문학과 상관없이 성숙한 인간의 인생역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읽을거리입니다. 읽는 내내 나의 일생은 무엇을 사랑했고 또 무엇에 사로잡혀 여기까지 왔는지를 생각했습니다.(끝)
'독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ndlessness에서 Mindfulness로(1) (0) | 2008.11.04 |
---|---|
존 템플턴이 알려 주는 "영혼의 울림" (0) | 2008.11.03 |
내가 읽은 가장 위대한 경영학 고전 (0) | 2008.10.30 |
인간은 실존한다 (4) | 2008.10.28 |
독서 (2) | 2008.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