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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이야기

이 마인드프로그램이 브런치로 이사했습니다. 이 마인드프로그램(mindprogram) 블로그(tistory)가 브런치(brunch)로 이사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구요.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긴 하지만, 티스토리보다 브런치가 조금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브런치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불편한 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플랫폼에 둥지를 틀어보려고 이사했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보시려면 다음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tschoe56 첫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50만에 가까운 방문이 있었는데 다소 아까운 감이 있습니다만, 새로운 장소에서도 많은 분들을 뵙게 되기 바랍니다. 더보기
세발까마귀어린이집에서 온 22개의 질문 세발까마귀어린이집에서 온 22개의 질문 1. 저희 어린이집은 적기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다른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한글, 영어 등의 인지학습을 졸업 때까지 시키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적기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이후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을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고, 이런 환경에서는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 위주로 학교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적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역차별 당하는 상황도 벌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적기 교육을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렇지 않으면 평균적인 수준의 선행학습은 하는 게 나을까요? 2.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또래들 사이에서 놀이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기질적으로 타고나는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 더보기
기업윤리,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 기업윤리,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 이 자료는 서강대학교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와 딜로이트가 주최하는 국제포럼(2015년 8월 2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 III룸)에서 토론자료로 발표한 것입니다. 핸슨 교수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윤리개념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실천전략까지 포함된 매우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리란 무엇인가? 그중에서도 오늘 주제인 기업윤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 이런 주제는 특히 한국사회에 너무나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기업의 존재목적을 생각하기 전에, 그 기업에서 일하는 인간에 대한 성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인간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 그러고 나서 그런 인간들이 모인 기업조직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를 따져봐야 합니.. 더보기
2015년도 상반기 강의 및 자문관련 내용의 총정리 2015년도 상반기 강의 및 자문관련 내용의 총정리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 LG를 비롯한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해왔습니다. 세계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있습니다. 앞으로 20~30년 후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분권화된 수평조직에서 연대와 보충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는 조직이라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정부조직, 기업조직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강의해 왔던 내용과 같은 철학이 하루 속히 실행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철학이 조직운영의 구체적인 시스템 속에 녹아들어 있어야 합니다. 서유럽의 여러 나라와 기업들에서처럼 말입니다. 그 동안의 연구와 경험에 의하면, 이런 사상과 철학이 조직에서 실현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생산.. 더보기
시장, 기업,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시장, 기업,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LG인화원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 , 을 재조명하고 경영자들이 이 세 가지 개념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보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나 자신도 이병남 원장이 작년 말에 출간한 책 『경영은 사람이다』(김영사 2014)에서 제시한 철학적 사유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적 치유의 길을 찾아보고 싶었다. 매우 창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모든 기업에서, 모든 산업분야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이런 시도가 일어나야 한다. 나는 사실 그동안 그런 시도의 일환으로 책을 쓰고 강의를 해왔다. 『다시 쓰는 경영학』(21세기북스 2013)과『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21세기북스 2014)이 그것이다. 미국식 월스트리트.. 더보기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경영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경영론 5회차 시리즈 강의 개요메르스의 공포를 뚫고 지난 6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5회차에 걸친 연속강의를 마쳤다. 고맙게도 대구, 대전에서도 참석했다. 젊은 사람들의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대기업에서 강의하는 것보다 준비와 진행과정이 약간은 거칠고 소박해서 인간적이다. 이게 훨씬 나에게는 친근하다. 대기업의 물샐틈 없는 준비와 흐트러짐 없는 강의진행, 그리고 쌔끈한 강의장 환경에서 늘 강의하다가, 책상과 의자에 묻은 먼지 각자 툴툴 털어가면서 둥그렇게 둘러 앉아 오손도손 얘기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 이런 환경은 또 다른 맛이 있다. 오늘날 협동조합은 어떤 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것을 구현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적 토대를 .. 더보기
2015-06-02_바람직한 의사결정 리더십_전북고창교육지원청 전북고창교육지원청의 초청으로 "바람직한 의사결정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전북 고창군 선운사와 선운산 계곡, 구시포해수욕장, 명사십리, 운곡습지, 고창읍성, 전봉준 장군의 생가 등을 다녀 왔다. 고창이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담당 장학사님이 전화했을 때, 고창이라는 말에 도대체 고창이 경상도에 있는지 전라도에 있는지, 어디메쯤 있는 곳인지 몰랐었는데... 참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 강연도 훗날의 기억을 위하여 그냥 사진으로만... 더보기
협동조합 경영론 [오늘 저녁에는 무료 강연을 합니다.] (사)마포공동체라디오(일명 마포FM)에서 주최하고 서울시협동조합상담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협동조합 경영론"을 강의합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협력하는 것을 배운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진정한 협동을 체험한 적도 없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승패의 패러다임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세상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이 우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을 적대시하거나 거꾸러뜨려야 할 대상으로 여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협동조합이 잘 될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승패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합의의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