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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록/에세이

전략관리 비전을 달성하려면 사업을 해야 합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은 "사업수행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사업상의 중장기 로드맵(roadmap)과 연간 사업계획 등으로 귀결됩니다. 전략의 성공적 실행은 활용 가능한 자원(예산, 시간, 구성원의 잠재력 등)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달려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조직구성원의 잠재력입니다. 이 잠재력은 마음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조직관리 조직은 구조(structure), 시스템(system), 그리고 과정(process)에 의해 운영됩니다. 조직구성원들은 이러한 제도(institution)에 구속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잠재력이 만들어 내는 비전, 목적, 방향이 조직이라는 시스템과 제도에 의해 분출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스템과 제도가 잘못 설계되어 인간의 능력이나 잠재력을 억압하거나 제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으로써 소위 ‘제도의 폭정’(tyranny of institution)으로 작용합니다. 조직이란 ‘organization’이라는 어원에서도 보듯이,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수단 또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수단이나 도구가 그 사용의 주체인 조직구성원의 직업적 삶을 억압하는 뒤바뀐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더보기
오바마에게라도 기대하는 것 언론은 오바마 당선자가 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다음과 같은 과제를 들었습니다. 금융위기의 해결 중산층 구제 자동차 산업 살리기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정운영의 철학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꿈도 철학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다가, 이제는 오바마에게라도 기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의 당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런 바람이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기해결과제들은 사실 잘못된 국정철학이나 이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철학을 정립하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비전/목적/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개인이든 작은 조직이든 국가든 마찬가지입니다. 오바마의 .. 더보기
버핏 효과(Buffett Effect) 미국 선거에서는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백인들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인종차별 없이 투표하겠다고 해 놓고 실제 선거부스에서는 백인을 찍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백인들이 정치무대를 독차지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컬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Thomas Friedman)이 "버핏 효과(Buffett Effect)"라고 이름 붙인 것인데, 백인 보수주의자들이 골프장에서는 자기들끼리 매케인에 투표하겠다고 말해놓고는 투표 당일 조용히 오바마에게 표를 찍어준 현상을 말합니다. 에게 투표하는 것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 더보기
오바마가 알아야 할 것_권력의 사악한 유혹을 피하라 미국 대선에 대한 시각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Barack H. Obama, 1961~)라는 무명의 흑인 상원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조지 부시(George W. Bush, 1946~) 대통령의 정책실패가 그 원인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부시는 정치, 경제, 사회면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세계인들이 서로 유지하고 있던 연결고리마저 끊어지게 했습니다. 나아가 전세계인이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황폐해졌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부시가 자신에게 붙어있던 권력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앞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숙주에 붙어 있는 기생충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권력은 아주 미묘해서 인간이 권력의 맛을 한번 보면, .. 더보기
비전(vision)수립 경영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자아 나는 (leadership)이란 "비전(vision)을 향하여 시스템(system)을 정비하고 인재(talent)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정의를 한 마디로 말하면, 리더십이란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반드시 비전을 전제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전이 없이는 시스템 정비도 인재확보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비전이야말로 리더십을 가능케 하는 출발점이 되는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도자들이 뚜렷한 비전도, 합의된 방향도 없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야단법석을 떱니다. 물론 비전이 없이도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재를 확보할 수는 있지만, 조직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코 나아갈 수 없습니다. 비전은 .. 더보기
조직이란 무엇인가 '조직이란 무엇이다'라고 많은 학자들이 정의해 놓았지만, 여느 개념정의와 마찬가지로 조직에 관한 정의도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정의마다 각각 나름대로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내리는 정의 또한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의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서 우선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관점에서 조직을 정의해 두고자 합니다. 정태적 관점 :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동체계 동태적 관점 : 행위영역의 선상황적(先狀況的) 규정화 (praesituative Regelung der Aktionsfelder) 조직이란 여러 사람이 모인 하나의 개념적 실체(conceptual entity)인데, 이것이 어떻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성과를.. 더보기
철학으로 일군 자본주의, 워렌 버핏 월 스트리트에서 큰(富)를 이룬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월 스트리트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워렌 버핏의 성공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나는 워렌 버핏의 성공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원리에 근거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신의 일을 즐겼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원리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 그 자체가 곧 일하게 하는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여 그것을 일관되게 실천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일을 항상 즐거워했기 때문에 그 일을 평생토록 해왔고, 그래서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는 점은 에서 다루었으므로, 이번에는 두 번째 원리인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여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는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워렌 버핏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