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사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직한 형님과 함께 강원도 2박3일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우리는 많은 얘기를 했다. 사기꾼이 판을 치는 것 보니 나라가 망할 것 같다는 점, 설악산을 보면서 개성관광을 했었다는 점, 아직은 금강산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점 등등...
우리는 남북관계를 단절시킨 멍청한 정부를 질타했다. (선친은 북한 의주가 고향인데...)
생각이 없는 정부지도자들 때문에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한계령 고지대의 그런대로 단풍이 들었다),
이제는 손주들 보면서 건강을 챙긴다, 애기들을 보면 짜릿한 기쁨을 느낀다, 손자자랑하려면 만원 내고 손자사진 보여주려면 5만원 내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고...
미시령 터널을 통해 설악산의 어느 호텔에서 묵었다. 속초의 대포항에 들러서 도미회 한 접시 먹고 다음날 저녁에는 거진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호텔로 왔다. 귀경할 때는 한계령을 넘어오는 코스였다.
나는 형님에게서 사진 찍는 법도 조금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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