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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리기업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모든 영리기업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특히 주식회사는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비용은 사회에 귀속시켜버린다. 기업은 사회에 대해 무책임하며 상황을 조작하며 때로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삼성서울병원의 행태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조엘 바칸 교수의 책들, 이 중에서도 "기업의 경제학"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캐나다 UBC Law School 조엘 바칸(Joel Bakan, 1959~) 교수의 "기업은 사이코패스(psychopath)이며 파멸의 도구"라는 말에 공감한다. 탐욕의 화신인 영리기업은 어떤 형태로든지 강력히 통제되어야 한다. 사회적 비용을 내뿜고 있는 영리기업을 제대로.. 더보기
2015-06-08-10_광주와 담양 여행 사진 2015-06-08~10_광주와 담양 여행 사진 담양, 메카세쿼이아의 길 담양, 소쇄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 구 전남도청 더보기
어디를 봐도 꽉 막혀 있을 때, 과거를 돌아보면... [어디를 봐도 꽉 막혀 있을 때, 과거를 돌아보면......] 24년전, 그러니까 내 나이 30대 후반에 들어서는 1991년 5월 독일 중부지방의 기센대학교를 졸업하고 Diplom-Kaufmann(경영학석사)이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디플롬을 받는다는 건 참으로 힘든 과정입니다.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때로는 철학까지 공부하느라 당시에는 지금보다 약 18kg쯤 빠진 상태였습니다... 공부에 한 고비를 넘긴 셈이라 형님이 그 해 여름방학 때 독일에 왔습니다. 나를 보자 눈물이 났다는 겁니다. 어쩌다 이렇게 바짝 말랐는지... 이번 광주일보 초청 강연을 위해 광주와 담양을 함께 여행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는 기간 내내 비록 몸은 고생스러웠지만 행복했.. 더보기
이게 미국의 정신이다... 너무나 부패하고 너무나 더러운 정신.... 인간의 고결한 정신은 사라지고... 제프리 삭스 "하버드 공대는 '파산 독일은행공대'"2015.06.07. 06:35 2015.06.07. 09:30 헤지펀드 제왕 폴슨의 4억달러 하버드 기부 '비판'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앞으로는 '하버드 공대'를 '파산한 독일 은행 공대'라고 부르겠다"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의 저명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하버드대학 공과대학에 4억 달러를 기부하며 공대 이름 자체를 바꿔놓은 '헤지펀드 제왕' 존 폴슨의 윤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폴슨과 하버드대학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삭스 교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허핑턴포스트에 쓴 글에서 폴슨은 지난 2007년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일명 아바커스로 알려진 서브프라임모기지로 구성된 금융상품을 설계한 뒤 .. 더보기
2015-06-02_바람직한 의사결정 리더십_전북고창교육지원청 전북고창교육지원청의 초청으로 "바람직한 의사결정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전북 고창군 선운사와 선운산 계곡, 구시포해수욕장, 명사십리, 운곡습지, 고창읍성, 전봉준 장군의 생가 등을 다녀 왔다. 고창이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담당 장학사님이 전화했을 때, 고창이라는 말에 도대체 고창이 경상도에 있는지 전라도에 있는지, 어디메쯤 있는 곳인지 몰랐었는데... 참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 강연도 훗날의 기억을 위하여 그냥 사진으로만... 더보기
"애플이 왜 무서운지 말해줄까요?" 홈인사이드ER인사이드최진홍의 IT큐레이션"애플이 왜 무서운지 말해줄까요?"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야망의 선악과기사승인 2015.02.15 08:51:14- 작게+ 크게공유 애플은 자신들을 세상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는 스타트업의 기조와 비전을 여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자부심이리라. 그리고 단언하자면,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애플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생태계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한편, 이제는 애플페이로 결제의 혁명을 끌어내고 있으며 애플워치로 아예 인간의 기본적인 디바이스 관념도 바꾸려 한다. 무인자동차에 전기자동차, 태양광 에너지 사업까지 나서는가 하면 iOS로 시작된 생태계 구축의 노련한 조련사로 부상하고 있다.. 더보기
전북고창에 갑니다... 2박3일 일정이라 묵을 곳과 볼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전북고창에 갑니다... 2박3일 일정이라 묵을 곳과 볼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작년에 출간한 책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21세기북스 2014)을 읽으신 선생님들이 저를 초청해주셨습니다. 그 책을 읽은 독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의 젊은 시절 이력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습니다. 강원도 시골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삼시세끼 먹을 것이 없을 정도여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죠. 어찌어찌하여 고등학교는 마쳤지만, 대학을 갈 형편이 못되어 당시 학비가 전혀 들지 않는 2년제 초급대학인 춘천교육대학을 간신히 졸업했습니다. 교대졸업생들의 의무복무 기간인 5년 동안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얘깁니다. 낮에는 교사를 하면서 밤에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녔습니다. 덕분에 주.. 더보기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2015-05-27_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사)마포공동체라디오(마포FM)에서 주최주관하고 서울시협동조합상담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경영론 강연을 했다. 강연내용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협동조합은 민주주의(民主主義)와 공화주의(共和主義)를 실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고, 공화주의는 모든 주인이 공공선(公共善)을 위해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민주적이고 공화적인 사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골치 아픈 이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란 어떤 경우에도 "돈"을 추구하는 이념이다. 어떤 경우에도 “인권”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와는 상반된다. 돈을 추구하면 인권이 무시되고, 인권을 추구하면 돈을 소홀히 할 수밖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