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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관리 비전을 달성하려면 사업을 해야 합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은 "사업수행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사업상의 중장기 로드맵(roadmap)과 연간 사업계획 등으로 귀결됩니다. 전략의 성공적 실행은 활용 가능한 자원(예산, 시간, 구성원의 잠재력 등)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달려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조직구성원의 잠재력입니다. 이 잠재력은 마음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조직관리 조직은 구조(structure), 시스템(system), 그리고 과정(process)에 의해 운영됩니다. 조직구성원들은 이러한 제도(institution)에 구속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잠재력이 만들어 내는 비전, 목적, 방향이 조직이라는 시스템과 제도에 의해 분출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스템과 제도가 잘못 설계되어 인간의 능력이나 잠재력을 억압하거나 제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으로써 소위 ‘제도의 폭정’(tyranny of institution)으로 작용합니다. 조직이란 ‘organization’이라는 어원에서도 보듯이,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수단 또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수단이나 도구가 그 사용의 주체인 조직구성원의 직업적 삶을 억압하는 뒤바뀐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더보기
리더십의 스타일(행태)은 시대마다 달라져야 하는가 리더십에 대해 배우면서, 그 시대에 따라 리더십의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거 19세기나 20세기 그리고 21세기의 리더십 상황과 필요한 리더십 스타일이 바뀌어 가는 것 같은 데 혹시 제 생각이 맞나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 시대에는 과거의 리더십과 다른 부분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나요? 제가 생각해도 어리석은 질문인데요. 그냥 제 생각이 맞은지 그럼 현 시대에 가장 알맞은 리더십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좋은 질문을 했습니다. 앞으로 배우게 되겠지만,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리더십”이라는 것이 바뀌어왔다고 말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징기스칸 시대의 리더십과 나폴레옹 시대의 리더십, 케네디 시대의 리더십, 노무현 시대의 리.. 더보기
경영에서 수신(修身)이란 무엇인가 경영에서 '修身'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런데, 나는 동양고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명확한 뜻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나름대로 해석하는 수신(修身)은 문자 그대로 몸을 닦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뇌(머리)는 잘 닦는 훈련을 하지만, 실제로 몸을 닦는 훈련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몸으로 하는 훈련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학문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논어와 맹자를 익히기 전에 가장 기초가 되는 원론인 『대학』(大學)을 먼저 배워야 했습니다. 수신이니 제가니 하는 얘기는 이 『대학』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오늘날 대학에서 이 『대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매우 이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은 모든 학.. 더보기
조직의 공유가치와 개인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나요? 문화적인 측면에서 "가치"는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관념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공유가치는 개인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나요? “가치”(value)에 대한 질문이군요. 가치는 학문영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 윤리학, 철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등 서로 다르게 가치를 정의합니다. 경영학에서도 회계학, 재무학, 조직학, 인사학에 따라 가치의 의미를 다르게 씁니다.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쓰든, 나는 “가치”(value)를 자신이 원하는 것 또는 자신이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가치”(value)는 매우 주관적인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골프스코어를 향상시키는 것을 가장 .. 더보기
연결되어 있음(connectedness)의 끊어짐에 대하여 교수님... 강의록까지 올려주시니 대단한 정성이시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한 권의 책을 읽는 듯하네요.) 올려주신 워렌 버핏의 자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요즘처럼 모두에게 용기가 필요한 시절에 다시금 되새길만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한 분이 질의해주신 궁극적인 인간의 선함에 대하여... 저 역시도 자주 같은 질문을 던져 보고는 했습니다. 궁극적인 진리, 궁극의 이데아를 머릿속으로 알고 있더라도 이를 삶에서 행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마키아밸리적인 게임의 정치학, 표피의 정치학이 현실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닌지 누구나 한번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융의 원형이론을 빌지 않더라도 인간의 깊은 무의식 속에 원형적인 진리의 코드가 공유되어 있다는 실체는 .. 더보기
오바마에게라도 기대하는 것 언론은 오바마 당선자가 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다음과 같은 과제를 들었습니다. 금융위기의 해결 중산층 구제 자동차 산업 살리기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정운영의 철학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꿈도 철학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다가, 이제는 오바마에게라도 기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의 당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런 바람이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기해결과제들은 사실 잘못된 국정철학이나 이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철학을 정립하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비전/목적/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개인이든 작은 조직이든 국가든 마찬가지입니다. 오바마의 .. 더보기
영국여행 이야기(1)_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삶은 여행입니다. 공간적 여행이기도 하지만, 시간여행이기도 합니다. 딸이 벌써 훌쩍 커버렸습니다. 멀리 떨어져 사니까 더 보고싶어집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늘 걱정이 됩니다. 또 딸을 보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딸이 사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런던의 여름을 한가로이 즐기고 돌아 왔습니다. 어른들이 나이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작년에도 여름휴가를 영국에서 보냈는데, 올해도 7월 30일부터 8월27일까지 영국을 여행했습니다. 나는 애초에 열흘이나 아니면 길어도 2주간 정도 피서를 겸해서 영국에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늘 여행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내가 양보했습니다. 그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