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Mindlessness에서 Mindfulness로(2) 에서 로 모드 전환을 이루려면 우선 깨어있는 마음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깨어있는 마음의 특성 깨어있는 마음(mindfulness)은 항상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관점을 갖습니다. 첫째, 새로운 관점(perspectives) 또는 범주(category)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흔히 사물이나 현상을 자신이 편리한 범주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물이나 현상은 똑 같은 경우란 없습니다. 특성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면 새로운 범주와 관점이 생겨납니다. 까탈스러운 상사에게는 범주를 바꾸면 업무처리의 완벽을 기하려는 좋은 성향이 있다는 점이 보입니다. 칠칠맞은 여자에게서 대범함을 발견할 수 있고, 완고한 남자에게서 일관성이라는 장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 더보기 버핏 효과(Buffett Effect) 미국 선거에서는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백인들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인종차별 없이 투표하겠다고 해 놓고 실제 선거부스에서는 백인을 찍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백인들이 정치무대를 독차지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컬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Thomas Friedman)이 "버핏 효과(Buffett Effect)"라고 이름 붙인 것인데, 백인 보수주의자들이 골프장에서는 자기들끼리 매케인에 투표하겠다고 말해놓고는 투표 당일 조용히 오바마에게 표를 찍어준 현상을 말합니다. 에게 투표하는 것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 더보기 오바마가 알아야 할 것_권력의 사악한 유혹을 피하라 미국 대선에 대한 시각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Barack H. Obama, 1961~)라는 무명의 흑인 상원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조지 부시(George W. Bush, 1946~) 대통령의 정책실패가 그 원인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부시는 정치, 경제, 사회면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세계인들이 서로 유지하고 있던 연결고리마저 끊어지게 했습니다. 나아가 전세계인이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황폐해졌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부시가 자신에게 붙어있던 권력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앞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숙주에 붙어 있는 기생충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권력은 아주 미묘해서 인간이 권력의 맛을 한번 보면, .. 더보기 까다로운 상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강의내용 중에서 자기중심적인 지위(egocentric position)에 있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 사람이 부하일 경우에는 차라리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화를 이끌어내어 내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정반대의 경우, 특히 상사인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요? 물론 그 상사의 능력은 뛰어나고 앞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대화의 상대를 전혀 이해함이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화 중에도 코 앞에서 단절하고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만을 반복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까다로운 타인에 대해 깨어있는 마음(mindfulness)를 유지.. 더보기 Mindlessness에서 Mindfulness로(1) 인간은 태어나서 여러 가지 사회적 규범과 규칙, 그리고 법칙과 습속을 배우면서 성장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은 세상을 단순화 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경험은 새로운 현상에 대해 주어진 범주(category)와 관점(viewpoint)을 고수하게 하며, 기존의 사물에 대해서도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여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습관적으로 또는 무심코 어떤 일을 처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사태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상태도 자동적으로 드러냅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거나 “키 큰 사람은 싱겁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졸고 있는 마음상태’ 또는 ‘굳어있는 마음상태’(mind.. 더보기 존 템플턴이 알려 주는 "영혼의 울림" 월 스트리트가 요동치는 요즘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96세를 일기로 사망한 존 템플턴(JohnTempleton, 1912~2008)입니다. 평생을 장로교 교인으로 살았고, 프린스턴 신학교의 이사를 42년간 역임하면서 그 중 12년간은 이사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그가 82세라는 인생의 황혼에서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훈을 직접 엮어낸 책이 있습니다. 『Discovering the Laws of Life』이라는 책입니다. "인생의 법칙을 발견하기" 정도로 이해될 수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입니다. 번역본은 『열정』(존 템플턴, 남문희 옮김, 거름 2002)입니다. 나에게는 이 책이 으로 느껴졌습니다. 템플턴은 젊은 시절 세계를 여행하면서 가능성 있는 세계에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는 뮤추얼.. 더보기 아름다운 은퇴, 그리고 용기있는 시작 시골학교출신인 나는 70년대 초반 서울로 올라와서 가난한 동네인 한양대학교 뒤편의 조그마한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이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홍익교회(www.hongic.or.kr)였습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몇 년을 다니다 이리저리 이사를 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유학가고 하는 통에 더 이상 그 교회에 출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시무하시던 김태복 목사님께서 최근 은퇴하셨습니다. 은퇴식과 함께 원로목사 및 서울노회 공로목사 위임식에 초대되어 참석했습니다. 은퇴식이 감동적이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예식이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았지만, 40년간의 목회생활을 정리하는 마지막 예배에서 많은 감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겸손, 온유, 섬김의 미덕을 갖춘 분입니다. .. 더보기 내가 읽은 가장 위대한 경영학 고전 누가 나에게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경영학 고전을 두 개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체스터 바나드(Chester I. Barnard, 1886~1961)의 『The Functions of the Executive』(1938)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의 『The Practice of Management』(1954)를 들 것입니다. 후자는 이미 번역되어 나왔고 드러커는 거의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그의 이름과 사상의 대강은 알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나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체스터 바나드는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입니다. 20세기 경영학에서 경영사상의 지축을 흔들어 놓은 사람이라고 ..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